박승애 지란지교소프트 신임 대표. 사진=지란지교소프트 제공
[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지란지교소프트의 신임 대표에 '40세·여성' 박승애 오피스웨어사업부장이 파격 발탁됐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지난달 3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박승애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1981년생인 박 신임 대표는 지난 2012년 지란지교소프트 영업팀 대리로 입사한 이후 B2B 사업부 영업마케팅팀장 등을 거치며 8년간 영업, 기획, 마케팅 등 일선 업무부터 조직 관리까지 다양한 경험을 갖춘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박 신임 대표는 중소기업 기술유출 방지 및 핵심기술 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2017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박 신임 대표가 주도했던 지란지교소프트의 정보유출방지(DLP) 솔루션 오피스키퍼는 중소기업 시장에서 클라우드형으로 새 시장을 만들어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이끌어냈다. 그 결과 매년 평균 고객은 17%, 매출은 64%가 증가했으며 지난해 기준 1만3000여명의 고객이 사용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박 신임 대표는 '업무환경을 편리하면서도 안전하게'라는 미션을 세웠다. 정보 유출이 강화된 업무 생산성 서비스를 출시하고 판매 방식은 구독형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 규모에 관계 없이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해 회사를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박 신임 대표는 "조직 문화와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구성원들이 기업을 성장시키는 과정을 만들겠다"라며 "보안이 뛰어난 업무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B2B SaaS 전문 기업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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