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희 지란지교데이터 대표. 사진=지란지교소프트 제공
[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지란지교소프트가 다음달 1일자로 '지란지교데이터'를 설립해 개인정보보호센터 사업부를 분사시킨다.

지란지교소프트는 개인정보 및 프라이버시 보호 사업에 전문성과 대중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이를 별도 회사로 분리하기로 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새로 출범하는 지란지교데이터는 조원희 대표로 지난 2015년부터 사업 총괄 업무를 맡아 왔다.

지란지교소프트는 기존에 확보한 국내외 고객 인프라를 바탕으로 PC 필터, 웹 필터, 서버 필터 등 엔드포인트 민감 개인정보보호 솔루션과 자녀 PC·스마트폰 유해물 차단 및 시간 관리 소프트웨어 '엑스키퍼'를 개발해 판매할 계획이다.

또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Cyren'의 개발 및 APAC 유통파트너로서 비즈니스를 이어간다. 오는 2025년까지 영상 콘텐츠 저작권 보호사업, 민감정보 비식별화, 비정형데이터 보호 사업도 추진한다.

지란지교데이터는 물적 분할 방식으로 설립된다. 모기업 지란지교소프트가 신설 법인 지분의 100%를 보유한다. 분할 기일은 4월 1일이다.

조 대표는 "앞으로 실질적이면서 효과적으로 개인의 사생활 보호까지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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