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3종 소개하는 자리 곧 마련 예정

"꾸준한 업데이트로 시장 경쟁 이겨낼 것"

[데일리한국 심정선 기자] 펄어비스가 제11기 정기주주총회를 안양시 아르떼채플컨벤션에서 27일 오전 개최했다.

정경인 대표는 인사말에서 "지난해 IP 확장을 통한 매출 다변화와 더불어 사상 최대 영업수익을 달성했다"며 "글로벌 게임시장에서의 자체 서비스 역량과 주요 게임 플랫폼에서의 개발, 서비스 역량을 확보하며 글로벌 게임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었다"고 말했다.

펄어비스의 제11기(2019년 1월 1일 ~ 2019년 12월 31일) 연결기준 영업수익은 5359억원으로 전기 대비 32.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06억원으로 10.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577억원으로 7.7% 증가했다.

또한 의안이었던 제11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한정현 사외이사 재선임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정경인 대표는 "영업수익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성장 동력 확보 차원의 개발 및 운영 인력 증가, 마케팅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극한으로 치닫는 모바일 게임시장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필요하다"며 "꾸준한 업데이트를 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2020년을 글로벌 게임 스튜디오가 되기 위해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아울러 차기작 일정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펄어비스는 지난 지스타에서 공개된 '붉은사막', '플랜8', '도깨비'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자리를 곧 만들 예정이다.

3월 중으로 예정됐던 E3에서 이들 게임의 최신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E3가 취소돼 게임을 알릴 다른 자리가 필요한 상태다. 정경인 대표는 "글로벌 유저가 신작에 대한 정보를 온전히 받을 수 있도록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경인 대표는 "펄어비스는 최근 5년 동안 PC온라인-모바일-콘솔 등 점진적으로 플랫폼과 지역을 확대하며 매출을 끌어올렸다"며 "앞으로도 펄어비스는 남들이 상상하지 못한 게임을 만들어 글로벌 유저를 만족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