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고객 초청 행사 전면 취소

온라인 마케팅, 사은혜택 강화 계획

갤럭시S20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데일리한국 심정선 기자] 1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이달 27일 갤럭시S20 사전개통일 출시 행사를 열지 않거나 대폭 축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까지 이통3사는 주요 휴대폰 제조사의 플래그십폰이 출시될 때마다 사전 개통 당일 고객과 연예인을 초청한 행사를 치러왔다.

작년 갤럭시노트10 출시 당시 KT와 SK텔레콤은 각각 가수 강다니엘과 김연아 선수를 초청해 행사를 진행했고, 아이폰11 출시 당시에는 SK텔레콤이 사전구매고객 200명을 초청해 헤이즈, 폴킴 등이 참여하는 미니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그랬던 것이 오는 27일로 예정된 갤럭시S20 개통일에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고객 대상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KT도 오프라인 출시 행사를 진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0을 시작으로 아예 올해부터 신규 단말 출시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대신 이통3사는 고객 대상 행사 대신 온라인 마케팅 강화와 사은 혜택 확대로 고객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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