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한 카메라 스펙과 가격 경쟁력 강점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 판매량 및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 제공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오는 11일 발표를 앞두고 있는 삼성 ‘갤럭시 S20’ 시리즈가 올해 4000만대 이상 판매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 S20 시리즈는 2016년 출시된 갤럭시 S7 시리즈 이후 처음으로 출시 첫 해 출하량 4000만대를 넘길 전망이다.

카운터포인트는 고사양의 하드웨어 스펙 대비 소비자 가격이 합리적인 수준이라는 점을 들어 흥행에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제품은 카메라 성능에 대한 업그레이드 및 메모리 스펙에 진보가 이뤄졌다. 갤S20에는 12MP 메인, 64MP 망원, 그리고 12MP 초광각의 총 3개의 카메라가 탑재된다. S20 플러스에는 ToF 카메라가 추가로 들어간다.

최고 사양 모델인 갤럭시 S20 울트라의 카메라는 기본적으로 광학 10배줌을 지원한다. 개선된 소프트웨어와 결합한 디지털 100배줌 기능도 갖췄다.

갤S20 울트라에서는 저장 공간을 512GB로 제한하는 대신 스마트폰 최초로 16GB 램도 탑재했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고화질의 실시간 동영상과 고사양 클라우드 게이밍과 XR 등은 초기 5G 시장의 중요한 사용 사례“라며 “삼성이 이번에 16GB의 높은 램 용량을 탑재한 것은 이같은 5G 애플리케이션에 좋은 사용자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라고 말했다.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갤S20는 850달러 수준으로 가격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작인 갤S10 시리즈는 899.99달러부터 판매가 이뤄졌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