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애플이 중국 본토 내 공식 판매점과 지사, 연락 센터를 모두 폐쇄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성명을 통해 “신종코로나의 영향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은 사람들, 바이러스 연구와 억제를 위해 밤낮으로 일하는 사람들과 마음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어 홈페이지에도 같은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다만 온라인 매장은 계속 영업하기로 했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자정(밤 12시) 기준 중국 31개 성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259명이 목숨을 잃었다. 확진자는 1만1791명으로 집계됐다. 후베이 성의 경우 사망자는 249명으로, 192명은 우한시 시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확진자는 7153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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