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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LG이노텍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96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 늘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4분기 광학솔루션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늘어난 2조247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스마트폰용 멀티플 카메라모듈 등 고성능 및 고품질 차별화 제품의 판매가 확대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기간 기판소재사업은 2862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8% 줄어든 성적표를 받았다.

반도체 기판과 포토마스크의 판매는 늘었으나 디스플레이 기판의 계절적 수요 감소 및 HDI 사업 종료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전장부품사업은 301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LG이노텍 측은 "차량용 모터와 통신모듈의 매출 증가와 함께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용 카메라모듈과 전기차용 파워부품의 판매가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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