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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의 초과이익성과급(OPI·Overall Performance Incentive)을 두고 사업부문별로 희비가 갈리고 있다.

지난해 OPI 최대치인 연봉 50%의 성과급을 받은 반도체 사업부 직원들은 실적 감소로 인해 연봉의 29%를 받게 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OPI를 지급할 예정이다.

OPI는 각 사업부가 연간 실적 목표를 달성하면 초과 이익을 배분하는 성과급 제도다. 전년 사업부 실적을 기준으로 매년 초 연봉의 최대 50% 내에서 지급한다.

올해는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가 연봉 38%의 성과급을 받는다.

반면 반도체 사업부 직원들은 올해 연봉의 29%를 받는다. 지난해는 OPI 최대치인 연봉 50%의 성과급을 받았지만 지난해 실적 감소로 성과급이 크게 줄었다.

이밖에 무선사업부 성과급은 28%, 가전사업부는 22%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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