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비는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광학필터 특허 침해 소송과 관련 LG이노텍과 합의했다"며 "이에 따라 LG전자 대상 소송도 철회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비아비는 "옵트론텍과는 아직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 업체는 "특허 침해 광학필터 미국 수입금지 조치 등을 촉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옵트론텍은 국내 광학부품 생산 전문업체다.
앞서 비아비는 LG전자와 LG전자 미국 현지법인, LG이노텍, 옵트론텍 등 4개 한국 기업에 대해 ITC에 미국 수입·판매 금지를 요청했다. 당시 비아비는 4개 한국 기업이 자사의 광학필터 특허를 침해해 휴대전화, 태블릿 등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김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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