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도입 확산 위해 미국과 유럽 통신사 맞손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기술 확보로 거듭날 것

KT 로고.
[데일리한국 심정선 기자] KT가 5G 도입 확산과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기술 확보를 위해 미국, 유럽 등 통신사와 함께 글로벌 연합체를 구성했다.

KT는 17일 글로벌 5개 통신사와 손 잡고 글로벌 모바일 에지 컴퓨팅 연합체인 '5G 퓨처 포럼'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들 통신사는 모두 작년 5G를 각국에서 상용화한 곳으로 미국 '버라이즌', 영국 '보다폰', 멕시코 '아메리카 모빌', 캐나다 '로저스', 호주 '텔스트라'가 그 구성원이다.

모바일 에지 컴퓨팅이란 기지국에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에게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5G에 적용된 MEC는 네트워크 지연시간을 크게 감소 시켜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ICT 기술로 꼽히는 머신러닝, 커넥티드카, 스마트시티, IoT, AR·VR 등의 필수 기반으로 자리했다.

결성된 5G 퓨쳐 포럼은 아메리카, 아태 지역, 유럽 등에서 5G MEC간 표준 개발 협력을 진행하게 된다. 우선 상호 호환성이 제공되는 단일 스펙 개발에 집중한다.

한편 KT는 작년 5G 모바일 에지 통신센터를 전국 주요 8개 도시에 구축했고, 지난 12월 B2B 고객용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최초 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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