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대비 5.2% 성장…월평균 1961만명 29.3시간 즐겨

2019 대한민국 모바일 게임 시장 보고서. 사진=아이지에이웍스
[데일리한국 심정선 기자] 매해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 지난해 매출 규모 4조2000억 원을 돌파했다는 보고서가 공개됐다.

이지에이웍스는 16일 '2019 대한민국 모바일 게임 시장 오버뷰'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총 매출은 4조2880억 원으로, 2018년의 4조740억 원 보다 5.2% 증가했다.

이 중에서도 11월 말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 출시 직후, 월매출의 급격한 상승이 관측된 것으로 보여 이목이 집중됐다.

2019 대한민국 모바일 게임 시장 보고서. 사진=아이지에이웍스
앱 마켓별로는 작년과 같이 구글플레이의 강세와 토종 앱스토어인 원스토어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각 마켓 매출 점유율을 살펴보면 구글플레이가 78.6%(3조3713억 원), 원스토어 12.2%(5230억 원), 애플 앱스토어 9.2%(3935억원) 순으로 매출을 차지했다.

퍼블러셔별 모바일 게임 매출 점유율을 살펴보면 엔씨소프트가 21.5%로 가장 점유율이 높았다. 그 뒤를 넷마블(11.7%), 넥슨(5.1%), 카카오게임즈(3.0%), 슈퍼셀(2.6%), 펄어비스(2.4%)가 이었다.

아울러 모바일 게임 이용자의 남녀 성비는 51:49로 거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월평균 1961만 명이 평균 게임 시간 월 29.3시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길게 게임을 즐기는 세대는 30대로 44.1시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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