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 미팅 통해 사업 제휴, 기술이전 등 논의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항암치료제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2020’에 참가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서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개막돼 1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다국적 제약사들이 신약 연구개발(R&D) 성과와 현황을 공유하고, 세계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바이오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다.

이번 행사에 공식 초대받은 압타바이오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협력 및 기술이전(LO)을 위한 1대1 심층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압타바이오는 핵심 기술 ‘녹스(NOX) 저해제 발굴 플랫폼’, ‘압타(Apta)-DC 플랫폼’을 설명하고 최근 진행 중인 당뇨합병증 치료제 임상개발, 항암 면역 질환 파이프라인 현황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업 제휴, 기술이전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압타바이오는 이전 체결한 라이선스아웃 3건을 포함해 올해 말까지 기술이전 누적 5건을 목표로, 글로벌 상위 제약 및 바이오 기업과 지속 협의 중이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바이오 분야의 정보 교류 장이기도 하지만 직접적인 기술수출이 이뤄지는 자리이기도 한만큼 회사 또한 협업 기회를 넓히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당뇨합병증 치료제 원천기술에 대한 현장 관심이 뜨거웠고, 임상 2상에 진입한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APX-115에서 의미 있는 미팅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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