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한국 대표로 취임 후 'LoL' e스포츠 및 각종 신작 공개 주도

"간암 발병해 계속 투병 중이었으며, 2019년 말까지 업무 책임을 다했다"

고 박준규 라이엇게임즈 한국대표. 사진=라이엇게임즈
[데일리한국 심정선 기자] 라이엇게임즈는 박준규 대표가 지병으로 사망했다고 9일 공식 발표했다. 향년 44세다. 사망 원인은 간암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미국 다트머스대 영문학과를 나와 2004년 KPMG, 2011년 CJ ENM 글로벌사업팀 등을 거쳐 2014년 라이엇게임즈에 합류했다. 2015년부터 퍼블리싱 조직 전체를 총괄해온 고인은 지난 해 1월 1일 한국 대표로 취임, '리그 오브 레전드' 및 각종 신작 공개 및 서비스와 'LoL' e스포츠 진행을 주도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해 간암이 발병해 계속 투병 중이었으며, 2019년 말까지 업무 책임을 다했다"며 "고인이 금일 건강 악화로 별세함에 따라 대표이사직을 퇴임했으며 그외 사항은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서울시 강남구 일원로 81, 삼성의료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일 예정이며 연락처는 (02)3410-315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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