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구조로 만든 V-낸드플래시 양산

사진=삼성전자 제공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시안(西安) 공장에 80억 달러(약 9조500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

12일(현지시간) 중국 시안 시정부는 웹사이트를 통해 "삼성전자가 시안 2공장 2단계에 8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 강봉용 부사장은 시안시 위원회 왕하오(王浩) 서기 등을 만나 "80억 달러 규모의 (시안 제2공장) 2단계 투자가 순조롭게 시작됐다"고 말했다.

중국 시안 공장은 삼성전자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 생산 기지다. 2단계 투자 완료 시 수천명을 고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초 착공한 2공장은 올해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현지 언론 시안일보는 "제2공장 1단계 투자는 내년 3월 본격 가동될 예정이고, 2단계 투자는 2021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2공장에서는 3차원 구조로 만든 V-낸드플래시가 양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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