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브랜드 ‘갤럭시’, BSTI 935.1점으로 왕좌에 올라

이마트-카카오톡-인천공항-롯데월드 어드벤처 등 최상위권

사진=삼성전자 제공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의 브랜드 ‘갤럭시’가 올해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종합 1위를 유지했다.

8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갤럭시는 브랜드가치 평가지수인 BSTI(BrandStock Top Index) 935.1점을 받았다.

이에 따라 9년 연속 정상을 유지했다. 삼성 갤럭시의 3분기 일본 시장점유율이 3배 늘어나는 등 향후 브랜드가치 향배가 주목된다는 점이 반영됐다.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100대 브랜드에서 순위 변동이 두드러진 업종은 자동차였다.

현대차 그랜저는 지난해 종합 44위에서 올해는 86위로 42계단 하락했다. 현대차 쏘나타도 90위까지 내려왔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26위에서 올해 31위로 추락했다.

한국지엠(GM)의 베스트셀러인 쉐보레 스파크도 밀려나고 있다. 지난해보다 12계단 하락한 92위로 하락했다. 쌍용차의 티볼리는 100위권 밖으로 떨어진 상태다.

반면 수입차 브랜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세데스-벤츠는 77위로 지난해보다 18계단 상승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BMW를 제치고 수입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주목할 것은 일본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의 큰 브랜드 가치 하락세다.

우리나라에서 전방위적인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진행되며 91위로 급락, 100위권 탈락을 예고했다.

상위권에서는 KB국민은행이 지난해 대비 1계단 올라 4위로 올랐다.

이밖에 이마트(2위)와 카카오톡(3위), 인천공항(5위), 롯데월드 어드벤처(6위), 신한카드(7위), 신라면(8위), 네이버(9위) 등이 상위 10위권을 형성했다.

올해 새로 진입한 브랜드는 경동나비엔(79위), 정관장(84위), 한샘(88위), 아이시스(89위), T맵(95위), 한글과컴퓨터(99위), 스타벅스(100위) 등 모두 7개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