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케빈 바오, 이전에도 표절 의혹 있어

현재 해당 영상 및 감독 페이지 모두 내려져

애니메이션 전문 해외 언론 Catsuka가 공개한 원본과 표절작 비교 영상. 사진=Catsuka 영상 갈무리
[데일리한국 심정선 기자]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4일 소니가 최신 플레이스테이션4(이하 PS4) 겨울 라인업을 공개하며 상영한 뮤직 비디오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케빈 바오가 감독과 애니메이터를 맡은 해당 뮤직 비디오 중, 약 40초 분량의 영상에 10개가 넘는 애니메이션이 표절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영상 싱크까지 동일한 비교 영상까지 공개되며, 구도와 연출을 그대로 베낀 '트레이싱'(투명한 종이 밑에 받쳐 놓고 베끼는 행위, 모작) 의혹은 확신이 되어가는 중이다.

애니메이션 전문 해외 언론 Catsuka가 공개한 원본과 표절작 비교 영상. 사진=Catsuka 영상 갈무리
아울러 한 이용자는 케빈 바오가 지난 2016년 'Born in a Void'도 표절했다고 주장하는 등 여러 증언들이 쏟아지고 있다. 의혹이 제기된지 수 시간만에 해당 영상은 내려졌으며 케빈 바오 감독의 홈페이지, 개인 SNS 등은 모두 폐쇄된 상태다.

특히 소식을 접한 애니메이터들이 자신의 작품을 영상 속에 찾아 제보하고 있어, 표절 의혹을 더욱 커져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니 측의 공식 입장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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