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타줄기세포 기술연구원, 충북대학교 김윤배 교수팀과 작용기전 규정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바이오스타줄기세포 기술연구원은 충북대학교 김윤배 교수팀과 함께 조인트스템의 기전연구를 통해 연골 재생에 관여하는 인자 중 트롬보스폰딘-2(TSP2)가 인간지방유래 중간엽줄기세포(조인트스템)의 연골분화를 유도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팀은 전방십자인대를 수술적으로 절단하고 운동을 병행시켜 퇴행성관절염을 유발한 뉴질랜드 흰토끼의 관절강내에 지방줄기세포(1.7 × 106 또는 1.7 × 107 세포) 단독, TSP-2(100ng/knee, 2일 간격) 단독, 인간줄기세포(1.7 × 106)와 TSP-2(100ng/knee, 2일 간격)를 병행 투여한 후 관절의 변화(전체적인 모양, 방사선적 변화, 조직화학적 변화)를 8주 동안 관찰했다.

그 결과, 단독 투여군 보다 지방줄기세포와 TSP-2를 병용 투여군에서 퇴행성관절염 유발 토끼의 연골 손상과 골육종 형성 및 세포 외 기질 손실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은 병용 투여로 인해 관절강액 내의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또 다른 염증 유발인자인 암세포괴사인자-α(tumor-necrosis factor-α)가 현저히 감소돼 지방줄기세포와 TSP-2 병용투여가 관절강내 염증 반응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확인했다.

결론적으로, 이 연구는 TSP-2가 관련 유전자인 ‘JAGGED1/NOTCH3’ 신호를 통해 지방줄기세포의 연골분화를 촉진할 뿐 아니라 인간지방유래 줄기세포와 TSP-2가 상승작용을 통해 퇴행성 관절염 모델의 관절강내 연골재생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규명한 것이다.

조인트스템 개발책임자인 라정찬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조인트스템의 품목허가를 위해 준비해야 하는 작용기전과 연계된 역가 설정과 관련한 좋은 결과를 얻어서 기쁘다. 최선을 다해 공동 연구를 수행해 준 김윤배 교수팀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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