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퀄컴 제공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퀄컴은 크리스티아노 아몬(Cristiano Amon) 사장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첫날 기조연설에서 내년은 5G 통신이 본격화되는 해라고 강조했다고 4일 밝혔다.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은 3일(현지시각) 미국 마우이 그랜드와일레아 호텔에서 개막했다.

이날 아몬 퀄컴 사장은 전 세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5G 멀티 기가비트 속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퀄컴이 새롭게 선보이는 스냅드래곤 5G 모바일 플랫폼이 광범위한 5G 도입을 지원한다.

아몬 사장은 “5G는 지금까지 상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연결, 컴퓨팅 및 의사 소통에 대한 새롭고 흥미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발표한 스냅드래곤 5G 모바일 플랫폼으로 업계를 지속적으로 선도하고 2020년까지 더욱 많은 기업들이 5G 제품·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알렉스 카투지안(Alex Katouzian) 퀄컴 테크놀로지 수석부사장 겸 모바일부문 본부장은 내년 5G와 AI 시장을 확장할 새로운 5G 스냅드래곤 모바일 플랫폼 제품 2개를 선보였다.

플래그십 모델인 스냅드래곤 865 모바일 플랫폼은 스냅드래곤 X55 모뎀-RF 시스템을 기반으로 차세대 플래그십 기기에 필요한 연결성과 성능을 지원한다.

스냅드래곤 765(및 765G)는 통합된 5G 연결성, AI 프로세싱 및 스냅드래곤 엘리트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스냅드래곤 865 및 스냅드래곤 765(765G)는 사용자의 5G 또는 4G 커버리지 권역과 상관없이 2020년에 가장 진보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 탑재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카투지안 본부장은 모바일 플랫폼 기반 모듈인 스냅드래곤 865 및 765 모듈러 플랫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고객사의 개발 비용을 낮추고 상용화를 가속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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