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은 3일(현지시각) 미국 마우이 그랜드와일레아 호텔에서 개막했다.
이날 아몬 퀄컴 사장은 전 세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5G 멀티 기가비트 속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퀄컴이 새롭게 선보이는 스냅드래곤 5G 모바일 플랫폼이 광범위한 5G 도입을 지원한다.
아몬 사장은 “5G는 지금까지 상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연결, 컴퓨팅 및 의사 소통에 대한 새롭고 흥미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발표한 스냅드래곤 5G 모바일 플랫폼으로 업계를 지속적으로 선도하고 2020년까지 더욱 많은 기업들이 5G 제품·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알렉스 카투지안(Alex Katouzian) 퀄컴 테크놀로지 수석부사장 겸 모바일부문 본부장은 내년 5G와 AI 시장을 확장할 새로운 5G 스냅드래곤 모바일 플랫폼 제품 2개를 선보였다.
플래그십 모델인 스냅드래곤 865 모바일 플랫폼은 스냅드래곤 X55 모뎀-RF 시스템을 기반으로 차세대 플래그십 기기에 필요한 연결성과 성능을 지원한다.
스냅드래곤 765(및 765G)는 통합된 5G 연결성, AI 프로세싱 및 스냅드래곤 엘리트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스냅드래곤 865 및 스냅드래곤 765(765G)는 사용자의 5G 또는 4G 커버리지 권역과 상관없이 2020년에 가장 진보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 탑재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카투지안 본부장은 모바일 플랫폼 기반 모듈인 스냅드래곤 865 및 765 모듈러 플랫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고객사의 개발 비용을 낮추고 상용화를 가속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