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제공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 중국에서 2차 판매일인 11일 다시 매진됐다.

삼성전자는 웨이보 계정을 통해 이날 오전 10시 2차 판매가 시작된 후 첫 판매분이 온라인 채널에서 모두 팔렸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갤럭시 폴드를 한 차례 더 판매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일 중국의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도 갤럭시 폴드가 매진됐다. 알리바바와 징둥(JD닷컴)에서는 갤럭시 폴드가 각각 2초만에 다 팔렸다.

중국에서 출시된 갤럭시 폴드가 4G 전용 모델인데다 화웨이의 폴더블폰 '메이트X'가 이번 주 금요일 출시예정인 점을 고려하면 현지 소비자에게 큰 관심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화웨이의 메이트X보다 1000위안 낮은 가격으로 갤럭시 폴드를 판매했다. 화웨이는 오는 15일 메이트X를 출시할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출하량 기준으로 3분기 중국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29.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는 현지기업 비보(54.3%)에 이은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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