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로스트아크' 모바일 '달빛조각사/블소 레볼루션' 삼파전

6년만에 콘솔 후보 타이틀 2개 등장, 내달 13일 시상식 진행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 메인 이미지. 사진=한국게임산업협회 제공
[데일리한국 심정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후보를 공개하고 네티즌 투표를 시작했다. 투표는 11월 4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온라인 투표 결과(일반 투표)는 본상에 20%, 인기게임상에 80% 비중으로 반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게임대상 공식 홈페이지에서 본인이 응원하는 게임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로스트아크' 이미지. 사진=스마일게이트 제공
본상 후보작으로는 PC온라인에선 스마일게이트 RPG의 '로스트아크'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 게임은 론칭 직후 최고 동시접속자 수 35만 명, 포탈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PC 온라인 시장 침체기에 등장해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PC 플랫폼에서의 가능성을 재발견하기도 했다. 현재 '로스트아크'는 e스포츠 대회인 '로스트아크 인비테이셔널'을 준비하는 동시에 러시아 지역에 첫 글로벌 서비스를 개시했다.

모바일 부문에선 △'BTS WORLD'(테이크원컴퍼니) △'달빛조각사'(엑스엘게임즈)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체리벅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퍼니파우)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엔드림) △'쿵야 캐치마인드'(넷마블엔투)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넥슨코리아)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넷마블네오) △'트라하'(모아이게임즈)가 후보에 올랐다.

'달빛조각사' 메인 이미지.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이 중 '달빛조각사'와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이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달빛조각사'는 동명의 유명 판타지 소설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해 개발한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 하루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양대마켓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파스텔톤 그래픽과 소설 등장 인물들이 게임 스토리 내내 등장해 원작 팬들에게 어필하며, 숨겨진(히든) 퀘스트, 업적도 곳곳에 존재해 즐길거리가 풍성하다는 평가다.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이미지. 사진=넷마블 제공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의 경우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 소울' IP를 활용해 개발된 게임으로 '레볼루션'이라는 이름을 잇는 두 번째 게임이다. 넷마블의 메인 타이틀에 주어지는 타이틀인 '레볼루션'을 단 만큼 언리얼4엔진을 활용한 고 퀄리티 그래픽을 자랑한다. 지난해 12월 출시와 동시에 양대 모바일마켓 최상위권에 올랐으며, 이 달까지도 매출 5위권 내에 자리하고 있다.

6년만에 두 개의 콘솔 타이틀 후보가 등장한 것도 눈에 띈다. 지난 2012년 이후 콘솔 후보작은 1개이거나 없었다. 콘솔패키지/아케이드/보드 후보에 △로건 : 더 시프 인 더 캐슬(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와 △미스트오버(크래프톤)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오는 11월 13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시상식이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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