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게임물 적발에도 고발 진행 없어

"언론 보도 후 조치 취한 것은 직무유기"

조훈현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국회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갈무리
[데일리한국 심정선 기자] 17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자리에서 조훈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직무유기를 지적했다.

조훈현 의원은 "불법 스포츠 베팅 게임물 11개를 적발했으나 막상 고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불법 게임물 활성화를 방치한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5월 불법 환전이 적발됐음에도 조치가 이뤄지지 않다가, 언론에 보도되자 진행했다"며 "이는 직무유기에 가깝다"고 역설했다.

이에 이재홍 위원장은 "관련해 대책을 마련 중"이라며 "이용자와 청소년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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