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KT가 밀레니얼 세대 공략을 위해 1020세대의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마케팅 업무 협약을 맺었다.

KT는 무신사와 17일 서울 마포구 무신사 테라스에서 ‘온·오프라인 공동 마케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Y프렌즈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KT는 무신사와의 MOU를 통해 ▲KT Y프렌즈 프로모션 ▲KT 멤버십 제휴 ▲KT 기프트박스에서 무신사 접속 시, 데이터무과금 적용 등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전방위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KT의 ‘Y프렌즈’는 1020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으로 만 29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1020세대 중 KT 5G 슈퍼플랜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 다섯 명이 Y박스 애플리케이션 내 ‘Y프렌즈’에 모일 경우, 전원에게 5만원 상당의 웰컴 패키지와 제휴사 할인쿠폰 등 계절별·테마별 시즈널한 혜택을 제공한다.

웰컴 패키지는 무신사 스페셜 사은품으로, 마크곤잘레스 투웨이백·오아이오아이 스웨트 셔츠· 키르시 스웨트 셔츠 중 한 가지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오늘부터 12월 31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Y프렌즈에 참여하려면 Y박스에 가입한 후, KT 5G 슈퍼플랜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이 네 명의 KT 5G 슈퍼플랜 고객을 초대해 혜택 박스를 완성한 후 원하는 사은품을 신청하면 된다. Y박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이밖에 KT는 무신사 협약을 기념해 리모와 캐리어백,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을 제공하는 3가지 ‘Y프렌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현진 KT 5G사업본부 상무는 “이번 무신사 협약과 함께 선보이는 Y프렌즈 프로모션은 밀레니얼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첫 결과물”이라며 “KT는 핵심 고객군으로 부상하고 있는 1020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행태와 트렌드를 분석해 젊은 고객들의 마음을 완벽히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심준섭 무신사 인프라부문장도 “KT와의 협약으로 무신사 회원에게 KT의 5G 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혜택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무신사는 온라인 쇼핑몰 ‘무신사 스토어’, 패션 콘텐츠를 제공하는 ‘무신사 매거진’, 패션문화 편집공간 ‘무신사 테라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무신사 스토어는 3500개의 브랜드가 입점되어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스토어로, 55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이 가운데 20대 가입자는 350만명으로, 국내 20대 인구 중 약 51%에 해당한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