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토큰·코인 보유, 1년 내 톱10 플랫폼 목표

핀 CEO "한국 암호화폐 거래소 정책 준수 최우선"

드래곤엑스 프로젝트 소개하는 모습. 사진=심정선 기자
[데일리한국 심정선 기자] 드래곤엑스는 10일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컨벤션에서 언론 대상 한국 서비스 론칭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한국 진출을 선언했다.

회사 측은 향후 1년 내 글로벌 톱10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전 세계 32개국 300만명의 실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고 북미, 유럽, 아시아 등에 자체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드래곤엑스 거래소는 현재 약 100여개의 암호화폐까 거래되고 있다. 스탑리밋/조준가 설정/오픈 플랫폼 연동 등 다양한 기능으로 사용자가 보다 쉽고 안전하게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다.

특히 거래소 내의 오픈 플랫폼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이 다양한 dApp(분산 어플리케이션, 블록체인에서 작동하는 프로그램 혹은 서비스)를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자체 토큰인 DT로 보유자에게 거래소 수익을 배분하고 있다. 거래소 자체 스테이블 코인인 DC도 보유하고 있어 자산 관리의 안정성도 높였다.

축사에 나선 서연태 문정아 중국어 대표. 사진=심정선 기자
이날 행사에서는 진행 중인 한국 프로젝트와 상장 예정인 프로젝트를 발표하기도 했다. △ 블록체인 기반 문정아중국어 교육 프로그램 △블록체인전문 컨설팅 기업 'KCHAIN' △K-POP, K-Beauty 등의 콘텐츠와 블록체인의 융합 프로젝트인 '카키프로젝트' △블록체인 기반 크리에이터를 위한 1인 미디어 마켓 플랫폼 '크레마뇽' △블록체인 기반 오픈소스 디지털 뉴스 미디어 프로토콜 'PUBLISH' △가상세계 엔진 기술로 개발한 가상의 신대륙 게임 '드래곤랜드' △신청부터 전송까지 원스탑인 에어드랍 플랫폼 '토큰로켓' 등이다.

케빈 순 드래곤엑스 공동설립자 겸 CTO는 "지난 2년간 드래곤엑스는 큰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한국 시장 론칭을 하며 더 큰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핀 드래곤엑스 CEO는 "한국이 다른 국가에 비해 암호화폐 규제가 심하지만 시장이 가진 잠재력에 주목해 한국 진출을 결정했다"며 "거래소 운영에 있어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관련 정책을 준수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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