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네트워크 설계 및 통신품질 최적화 솔루션 제공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사진=SK텔레콤 제공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SK텔레콤(SKT)이 5G 관련 기술을 일본 이동통신사에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국내 이통사가 해외 이통사와 5G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최근 일본의 이통사 라쿠텐과 5G 네트워크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SKT는 라쿠텐에 5G 네트워크 설계, 5G 통신품질 최적화 솔루션, 5G 안테나·RF(무선주파수)중계 기술 등을 전수할 예정이다.

라쿠텐은 일본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로 지난해 제4 이동통신 허가를 취득한 기업이다. 자회사 '라쿠텐 모바일'을 통해 LTE를 출시하고 내년 6월 5G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라쿠텐 모바일은 향후 5G 인프라 구축에 1946억엔(약 2조14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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