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T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추석 연휴를 맞아 이동통신 3사가 5세대(5G) 기술을 활용한 다양하고 개성있는 즐길 거리와 회원 혜택을 준비해 놓고 있다.

5G 기술을 이용한 '증강현실(AR) 동물원'부터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빈 집 지키기 서비스, 5G 고객만을 위한 초청 식사 이벤트 등이 눈길을 끈다.

◇"추석 광안리 해변서 '자이언트 캣' 만날 수 있어" 먼저 SK텔레콤은 지난달 13일 서울 올림픽공원과 여의도공원에서 첫 선을 보인 'AR 동물원' 서비스를 서울·대전·대구·부산·광주 등 전국 15개 도심 및 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서울의 경우 유동인구가 많은 광화문광장, 강남역, 홍대입구, 건대입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아레나광장 등 5곳이 추가됐고 지방에도 대전 보라매공원, 국채보상공원, 518 기념공원, 부산 시민공원, 광안리해변 등 8곳이 추가됐다.

연휴 기간 이동통신 3사 가입자 누구나 5GX부스트파크에서 스마트폰으로 Jump AR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해 주위을 비추면 건물 4층 높이의 집채만한 '자이언트 캣'과 '자이언트 비룡'을 만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 설치했던 15미터 높이의 실조형물 '자이언트 캣'을 10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 설치했다.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은 Jump AR/VR, LCK멀티뷰, VR 중계 등 5GX 대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5GX체험존도 마련돼 있다.

◇'귀성길' 빈집 지키는 Iot 서비스

LG유플러스는 ‘우리집 지킴이’로 빈집 걱정 없이 귀성에 나설 수 있게 한다.

‘우리집 지킴이’는 월 1만2100원의 요금으로 가정집 보안에 필요한 예방, 침입감지, 실시간 모니터링, 간편 112 신고, 보험보상 등을 제공하는 IoT서비스다.

‘우리집 지킴이’ 가입 시 기본 제공되는 ‘실시간 보안 작동중’ 스티커를 현관에 부착해 침입범죄를 1차적으로 예방하고, 또 패키지로 구성된 열림알리미, 움직임알리미, '맘카'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360도 회전 가능한 맘카로 집안 상황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보안모드를 설정한 상태에서 문의 열림 혹은 움직임이 감지되면 움직임알리미에 내장된 사이렌이 울리고, 동시에 112에 즉각 신고할 수 있는 팝업창이 스마트폰에 나타나 위급한 상황에 바로 대응할 수 있다.

혹시 모를 피해가 발생한 경우, 화재는 최대 1000만원, 도난 최대 500만원까지 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 한강 세빛섬에서 열리는 ‘5G 온식당 레드’

100만명 5G 가입자 돌파를 앞둔 KT는 오는 15일까지 닷새간 한강 세빛섬에서 ‘5G 온(ON)식당 레드(RED)’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T ‘데이터ON’과 ‘로밍ON’ 요금 특징을 접목해 1초당 1.98원에 음식을 무제한 제공한다. ‘ON식당’에 는 갤럭시노트10 전용색상인 아우라레드 콘셉트를 더했다.

행사는 5일간 매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이어진다.

KT는 푸드트럭과 피크닉 세트(돗자리, 테이블, 좌식의자)를 활용한 이동식 ON식당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흑당 밀크티레드 버전인 ‘적당 밀크티’와 ‘레드 팬케이크’ 등 특별한 디저트도 준비된다. 12일에는 BJ창현과 거리노래방이 진행되며, 대형 보름달모형과 천국의 계단 포토존도 마련된다.

KT 5G 고객은 동반 1인을 포함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갤럭시노트10 아우라레드 사용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이용권을 선물한다.

통신사 관계없이 빨간색 의상 및 아이템을 소지하고 있다면 30분 이용권, 현장 SNS 인증 이벤트로는 최대 40분 무료 이용권을 준다. 일반 고객은 10분(1200원), 30분(3600원), 60분(7200원)에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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