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공간의 효율성과 기능성 극대화 강조

송대현 LG전자 H&A 사업본부장(사장). 사진=LG전자 제공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송대현 LG전자 사장이 프리미엄 가전의 새 화두로 공간을 제시했다.

LG전자 H&A 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현지시간 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거실, 주방, 침실 등 집안의 모든 영역에서 공간과 조화를 이루고 고객가치를 더해주는 새로운 공간 가전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가전제품의 한계를 극복하고 가전 본연의 성능과 공간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 신개념 융복합 제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주거 공간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따라 개인 맞춤형 공간, 전문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서재는 재택 근무자를 위한 홈오피스로, 침실은 취미생활을 위한 홈시네마로 꾸미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송 사장은 “제품 개발 시 공간과의 조화를 염두에 두면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자기만의 생활, 공간의 기능성과 효율성을 중요시하는 고객들을 위한 공간 가전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주방과 거실이 통합되는 최근 트렌드를 ‘그레이트 리빙 키친(Great living kitchen)’이라고 정의하고 주방과 거실을 연결하는 가전에 주목하고 있다.

아일랜드 식탁처럼 주방과 거실을 연결하는 ‘사회적(Social) 공간’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요리, 식사는 물론 가족간의 소통이 이뤄지는 새로운 공간 문화를 제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거실과 주방 등 집안의 모든 공간에 품격 있는 아이덴티티를 부여하는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LG SIGNATURE)’를 선보이고 있다.

LG 시그니처는 △기술혁신으로 이룬 압도적인 성능 △본질에 충실한 정제된 디자인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직관적인 사용성을 갖춘 초프리미엄 가전이다.

가구와 가전의 조화가 중요한 빌트인 분야에서도 한발 앞서가고 있다는 평가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는 LG전자가 선보인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다. 혁신적인 성능과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디자인은 물론 차별화된 스마트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공지능을 통해 공간의 경계도 허문다.

LG전자는 스마트 가전, 인공지능 플랫폼, 스마트 센서 및 디바이스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인공지능 스마트홈을 통해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솔루션을 제시해왔다.

2017년부터 출시한 생활가전 전 제품에 무선인터넷을 탑재해 인공지능 스마트홈 구현을 위한 스마트 가전 인프라를 확보해 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