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전국 시간당 최대 610TB 데이터 사용 전망”

11~15일까지 빅데이터 분석 기반 ‘특별소통대책’ 실시…인력 5500여명 투입

SK텔레콤이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특별소통대책'을 실시하고, 총 55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서비스 품질 집중관리에 돌입한다.사진=SK텔레콤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추석 당일 전국 데이터 사용량이 평일 동시 대비 약 15%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9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13일 전국 데이터 사용량은 시간당 최대 610TB(테라바이트)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추석 연휴 직전인 11일 저녁에는 명절 안부 인사와 귀향객 미디어 시청이 크게 늘어 고객들의 음성과 데이터 접속 시도가 최대로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고객들의 음성·데이터 이용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고속도로·국도·공원묘지 등 트래픽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다.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특별소통대책'을 실시하고, 총 5500여명의 SK텔레콤 과 ICT패밀리사 전문인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추석 연휴 고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T맵, 로밍 등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준비도 마쳤다. SK텔레콤은 추석 당일 T맵 트래픽이 평일 최다 이용 시간 대비 약 30% 증가, 일평균 아웃바운드 로밍 고객 수는 평일 평균 대비 약 29%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서버 용량 확대 와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

SK텔레콤은 서울 외에도 대구, 대전, 광주 부산 등 전국 10대 핵심상권에 고객들이 5G 서비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5G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집중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