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대기업 1위는 네이버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대기업으로 네이버가 꼽혔다.

2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최근 국내 4년제 대학의 재·휴학생 1244명을 대상으로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취업 선호를 조사한 결과 네이버가 1위로 나타났다.

네이버를 선택한 응답자는 21.0%다. 지난해 조사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가 16.9%로 그 뒤를 이었다. 뒤이어 카카오(16.5%)와 CJ제일제당(12.9%), LG전자(9.6%) 순이다.

삼성전자는 작년과 비교해 3계단 올랐다. 하지만 카카오와 CJ제당은 1계단씩 떨어졌다.

성별로는 남학생의 경우 네이버를 가장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삼성전자와 카카오, LG전자, SK하이닉스 등이 뒤를 이었다. 여학생은 네이버, 카카오, CJ제일제당, 삼성전자, 호텔신라를 선호했다.

전공별로 봤을 때 이공계 전공자의 삼성전자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이공계 전공자 가운데 삼성전자를 꼽은 응답자는 21.9%에 달했다. 2위인 네이버(16.9%)를 크게 웃돌았다. 뒤이어 SK하이닉스(14.3%)와 카카오(14.0%), LG화학(13.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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