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총 4종류 추가로 8개 용량체제 구축

부광약품 씬지로이드 0.025mg 제품. 사진=부광약품 제공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부광약품은 갑상선호르몬제 ‘씬지로이드정’ 0.025mg 제품을 발매했다고 16일 밝혔다.

씬지로이드정은 0.05/0.075/0.1/0.15mg 등 네 가지 용량으로 출시된 바 있는데 부광약품은 환자들과 복용편의성 개선과 정확한 용량 사용을 위해 올해 네 가지 신규 용량을 추가 및 발매 할 계획이다.

부광약품은 이미 지난 2월 0.2mg 제품에 이어 5월에 0.112mg 제품을 발매했고 이번에는 0.025mg 제품 그리고 11월에는 0.0375mg 제품을 발매 예정으로 총 8개 용량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갑상선호르몬제는 호르몬제라는 특성상 환자의 혈중 수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세밀한 용량 처방이 중요하다. 환자들은 사소한 용량 차이에도 이상반응 등의 불편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부광약품의 시도는 글로벌 시장의 방향성과도 무관하지 않다. 미국이나 유럽 등의 시장 역시 갑상선호르몬제에 대한 세부 용량 수요가 있어 이에 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올해까지 신규 용량 출시가 마무리되면 의사들이 처방할 때, 약사들이 조제 및 복약지도할 때, 환자들이 복용할 때의 불편함이 모두 해소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약제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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