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20억원 흑자전환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전문의약품 제조업체 테라젠이텍스는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테라젠이텍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분기 매출 370억7000만원, 영업이익 20억7000만원, 당기순이익 50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기(304억7000만 원) 대비 21.7%, 전년 동기(255억8000만 원) 대비 44.9% 증가한 것으로 2004년 상장 이래 최대치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매출 상승에 힘입어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3.6% 증가했다.

2019년 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이 675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5억9000만원, 당기순이익은 38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또한 테라젠이텍스는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2분기 매출 181억5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5.1% 늘어났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억1000만원과 7억10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테라젠이텍스 관계자는 "제약, 의약품 유통, 유전체 등 전 분야에서 매출 증대 및 비용 절감에 적극 나서는 한편 바이오 분야 수주 증가와 원가 구조 개선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라젠이텍스는 전문의약품 제조 및 의약품 유통 분야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유전체 분석과 신약 개발 분야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보유한 종합 제약바이오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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