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컴MDS 제공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한컴MDS는 적외선열화상 기업 플리어시스템즈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광학 가스 이미징(OGI) 카메라 시장에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OGI 카메라는 비접촉 방식으로도 원거리의 유해가스 및 미세먼지를 감지한다. 이를 이미지로 형상화 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일반적인 가스 센서는 특정 부분의 가스 농도만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외부에서 바람이 불어 가스가 퍼지거나 미세하게 누출된 가스는 감지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OGI 카메라는 비접촉 방식으로도 원거리의 가스까지 감지할 수 있다.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뿐만 아니라 CO, CO2, 암모니아, SF6 가스까지 검출할 수 있는 제품들을 통해 가스사고 사전 예방, 가스사고의 원인 파악 및 안전 대응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대기오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향후 OGI 카메라를 이용한 모니터링 시스템이나 예방 정비 시스템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영 한컴MDS 부사장은 “산업 현장에서 위험한 가스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의 요구 사항에 최적화된 모니터링 시스템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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