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뉴욕 개막, 우승상금 ‘300만달러’놓고 경쟁

[데일리한국 황대영 기자] 5명의 한국 선수가 ‘포트나이트 월드컵’ 결승에 출전해 세계 최고 선수들과 300만 달러의 우승 상금을 놓고 경쟁한다.

게임 및 게임엔진 개발사 에픽게임즈 한국법인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오는 7월 26일부터 28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뉴욕에서 ‘포트나이트 월드컵’ 최종 결승전이 개최되며 한국 선수 5명이 솔로 매치 결승전에 진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포트나이트 월드컵’ 솔로 매치 결승전에 진출한 한국 선수는 SKT T1 소속의 김도환(Hood.J), 이종수(Peterpan), 서우현(Arius)과 TOP 소속의 강성우(Banny), 박성빈(FaxFox) 등 총 5명이다.

포트나이트 월드컵 결승전 참가 한국 선수들. 사진=에픽게임즈 제공
박성빈 선수가 온라인 오픈 1주 차 아시아 서버 솔로 모드 1위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결승전 티켓을 확보한 이래 3주 차에 강성우 선수가 역시 아시아 서버 솔로 모드 1위를 차지하며 뉴욕행을 확정 지었다. 이후 5주 차에 이종수 선수, 7주 차에 김도환 선수와 서우현 선수가 온라인 오픈을 통과해 결승에 진출했다.

5명의 선수는 최종 결승전 진출로 최소 5만달러(한화 약 5870만원)를 확보했으며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할 경우 300만달러(한화 약 35억원)의 상금을 차지하게 된다.

이밖에도 자선매치인 ‘프로암(Pro-Am)’에는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에서 솔로 매치 우승을 차지했던 정신우(SinOoh) 선수가 출전한다.

한편, ‘포트나이트 월드컵’은 26일 포크리 결승전과 프로암 경기를 시작으로, 27일 듀오 매치 결승전, 28일 솔로 매치 결승전이 진행된다.

포크리(포트나이트 크리에이티브)는 플레이어들이 자신의 섬에서 자유롭게 건축물을 짓는 것은 물론, 각종 장치, 무기, 장애물 등을 생성하고 새로운 게임의 룰도 만들 수 있는 또 하나의 <포트나이트>로 포크리 결승전은 포크리 선발전을 통해 뽑힌 4인조 총 8팀이 300만달러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

프로암 경기는 300만 달러의 기부금을 획득하기 위해 50명의 프로게이머들과 50명의 셀럽들이 짝을 이뤄 경기를 펼치게 된다.

듀오 매치 결승전에는 온라인 오픈을 통과한 총 50개의 듀오팀이 참여하며, 솔로 매치 결승전에는 한국 선수 5명을 포함해 총 100명의 전 세계 최고 실력의 선수들이 실력을 겨룬다. 한국 선수들이 참여하는 솔로 매치 결승전은 국내 게임 전문 방송사인 OGN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포트나이트 월드컵’ 결승전에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많은 숫자인 5명의 선수가 한국 대표로 300만 달러의 우승 상금에 도전한다”며 “우리 선수들이 이번 월드컵을 통해 한국 게이머의 저력을 세계에 입증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포트나이트 월드컵’ 최종 결승전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포트나이트 월드컵’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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