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자회사 데이세븐, IP 활용한 웹드라마 스토리 티저 영상 공개

[데일리한국 황대영 기자] 컴투스는 자회사인 스토리게임 개발사 데이세븐의 '일진에게 찍혔을 때'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웹드라마 스토리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일진에게 찍혔을 때’는 데이세븐이 개발해 지난 2016년부터 서비스를 진행해온 연애 시뮬레이션 스토리게임이다. 이 게임은 출시 당시 탄탄한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일러스트로 화제가 됐으며, 여학생들부터 직장인들까지 고른 팬 층을 형성하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게임 출시 이후 스토리게임의 인기에 힘입어 게임 내용을 원작으로 한 소설책이 출간되기도 했으며, 선택지가 다양했던 스토리게임과 달리 소설에는 단 하나의 오리지널 스토리와 미공개 에피소드, 포스터 등이 수록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웹드라마는 ‘일진에게 찍혔을 때’ IP를 활용한 첫 번째 영상 콘텐츠로, 데이세븐은 게임을 넘어 소설,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 비즈니스와 연계해 IP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일진에게 찍혔을 때’는 누군가에 의해 일진으로 규정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학업, 친구관계 등 여러 고민거리를 안고 살아가는 우리 주변의 평범한 친구들을 소재로 그려진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

드라마 기획 및 제작에는 웹드라마 제작사 와이낫미디어가 참여했으며, 오는 30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다양한 에피소드를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영상은 네이버 브이라이브와 유튜브,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본편에 앞서 공개된 스토리 티저 영상에서는 주요 인물들이 모두 등장해 순수하고 설레던 학창시절의 소중한 기억과 감성을 불러일으키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한편 컴투스가 최근 인수한 데이세븐은 국내 대표적인 스토리게임 제작사로, 인기 스토리게임 ‘일진에게 찍혔을 때’ 등을 통해 개발 역량을 키워왔으며, 탄탄한 스토리 및 우수한 개발력으로 다양한 인기 IP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제작사와 IP 계약을 체결하고, ‘킹덤’ IP를 소재로 한 새로운 스토리 게임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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