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인텔이 PC용 CPU(중앙처리장치) 가격 인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디지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인텔은 데스크톱과 노트북 등에 쓰이는 일부 CPU에 대해 15% 가량 가격 인하를 검토 중이다.

경쟁사인 AMD의 차세대 라이젠 프로세서 출시를 앞두고 가격을 떨어뜨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은 PC용 CPU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진 기업이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세계 PC·노트북용 CPU 시장에서 인텔 점유율은 86%다.

2위 업체인 AMD는 14% 수준이다. 하지만 CPU를 10나노 공정으로 옮기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난해부터 AMD와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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