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다능성 줄기세포 분화 관련 기술 및 합작법인 지분 양도 계약

차바이오컴플렉스 전경. 사진=차바이오그룹 제공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차바이오텍은 25일 일본 글로벌 제약회사 아스텔라스의 자회사 아스텔라스 재생의학센터(AIRM, Astellas Institute of Regenerative Medicine)와 약 542억원 규모 합작법인 지분 및 기술 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차바이오텍이 AIRM과의 합작회사인 SCRMI(Stem Cell & Regenerative Medicine International)에서 연구한 특정 다능성 줄기세포 분화 관련 기술 및 차바이오텍이 보유하고 있는 SCRMI 지분을 AIRM에 양도하는 조건이다.

현재 차바이오텍은 10여년간의 줄기세포 관련 연구를 통해 다양한 원천기술을 확보해 여러가지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인데 이번 계약에 따른 대금 전액을 일시불로 지급받아 500억원 이상의 여유 자금을 확보하게 됐고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차바이오텍 기술 우수성을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증했다. 추가적인 기술 경쟁력을 시장에 선보이고 국내 최다 줄기세포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제품 상용화를 앞당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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