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자신의 최대 실수가 구글에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를 출시할 기회를 준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비즈니스는 23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보도하고 빌 게이츠가 지난주 벤처캐피털 회사 '빌리지 글로벌' 주관 행사에서 "최대의 실수는 그것이 무엇이든 내 잘못된 경영이 마이크로소프트가 안드로이드가 되지 못하도록 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게이츠는 또 이 자리에서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당연히 차지해야 할 것이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곳(시장)에는 딱 하나의 비(非)애플 운영체제를 위한 자리만 있다. 그 가치는 4000억 달러였는데 G 회사(구글)에서 M 회사(마이크로소프트)로 이전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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