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종목 e스포츠 대회 역대 최대 참가국 기록

[데일리한국 황대영 기자] WCG는 오는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시안시 취장신구에서 열리는 'WCG 2019 시안' 게임 스포츠 부문에 총 111개국 4만여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는 2008년 기네스협회에 등재된 WCG의 74개 참가국 수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를 기록한 수치다.

지난 3월 WCG 2019 시안은 게임 스포츠 부문 6개 종목인 도타2, 왕자영요, 워크래프트3, 크로스파이어, 클래시로얄, 하스스톤 등의 참가 선수 접수에 전세계 게이머 총 4만여명이 몰렸다.

WCG는 참가 신청한 111개국 4만여명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 6일부터 매주 주말마다 국가별/권역별 온라인 예선을 진행, 권역별 오프라인 결선에 진출할 총 42개국 336여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워크래프트3 종목에서는 한국의 문(Moon) 선수를 비롯해 로라이엇(LawLiet) 선수가 출전해 큰 관심을 받았다.

WCG 이정준 대표는 “새로 시작하는 WCG에 이렇게 많은 국가의 게이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은 큰 의미가 있다. 새로 선보이는 WCG는 'e스포츠를 아우르는 새로운 세대의 페스티벌'을 기치로 건 만큼 참가한 게이머들이 보다 즐겁고 명예롭게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각 권역별 결선 진출자들은 5월 27일 서울에서 펼쳐질 아시아 권역 결선을 시작으로 권역 및 종목별 최종 결승행 티켓 2장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게 된다. 미주 권역 결선은 6월 1일부터 미국 산타아나, 유럽 권역 결선은 6월 8일부터 그리스 아테네, 중국 권역 결선은 6월 15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해 WCG 2019 시안에서 펼쳐질 최종 결선에 참가할 176명을 선발한다.

WCG 2019 시안 본 행사는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시안시 취장신구에서 개최된다. WCG는 게임 스포츠 종목 외에 행사를 구성하는 추가 콘텐츠로 e스포츠 콘퍼런스, 뉴호라이즌, 페스티벌 등의 세부 내용도 순차적으로 공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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