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토교통부 제공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전세계 승용차 10대 가운데 1대 이상에 차량사물통신(V2X) 시스템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의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4년에는 V2X 시스템이 탑재된 승용차의 생산대수가 약 1120만대에 육박할 전망이다. 이는 전체 신차의 12%를 차지하는 수치다.

IHS마킷은 단기적으로는 V2X 시스템의 기술 기반이 근거리전용무선통신솔루션(DSRC) 중심으로 구축되겠으나 2021년부터는 셀룰러 V2X(C-V2X) 기술이 이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했다. 5G 보급이 확산되며 C-V2X가 업계 표준이 된다.

중국은 내년에 C-V2X 기술이 적용된 승용차를 62만9000대 생산할 것으로 관측된다. 유럽은 41만1000대로 뒤를 이을 전망이다.

보고서는 또 한국과 일본이 V2X 시장 성장에 기여하겠지만 미국은 다소 뒤처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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