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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기업랭킹에서 삼성전자가 지난해보다 한 계단 오른 13위를 기록했다.

17일 포브스에 따르면, 상장기업 '글로벌 2000 세계 최대 상장사' 순위에서 삼성전자가 13위에 올랐다.

선두권은 다수의 은행들이 차지했다. 7년째 1위를 유지한 중국공상은행에 이어 JP모건, 중국건설은행, 중국농업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톱5를 구성했다.

비은행 기업으로는 미국의 애플이 6위에 올랐다.

이번 랭킹에는 국가별로 봤을 때 중국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8위 핑안보험을 포함해 10위권에 5개 기업을 올렸다.

미국은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애플, 웰스파고 등 4개를 기록했다.

네덜란드의 석유 기업 로열더치셸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포브스의 2000개 기업 목록에는 미국이 575개로 가장 많았고 중국과 홍콩이 함께 309개, 일본이 223개로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 기업은 62개가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179위), 현대자동차(225위), 국민은행(276위), 신한은행(281위), SK(313위), 포스코(323위) 등이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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