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마트 이노베이션' 주제로 전시관 운영

KT, 미래 실생활에서 활용될 5G기술 선보인다

SK텔레콤과 KT가 24일 개막한 국내 최대 정보통신(ICT) 전시회 ‘월드IT쇼’에서 혁신적인 5G를 선보인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월드IT쇼 2018'에서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는 모습. 사진=월드IT쇼 제공
[데일리한국 정은미 기자] SK텔레콤과 KT가 24일 개막한 국내 최대 정보통신(ICT) 전시회 ‘월드IT쇼’에서 혁신적인 5G를 선보인다. 양사는 5G을 기반으로 실현될 미래 실생활을 관람객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월드IT쇼 2019'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월드IT쇼는 국내 ICT 전시회로 최신 정보통신기술과 제품·서비스를 전시·체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 주제는 '스마트 이노베이션(SMART INNOVATION)'으로 SK텔레콤과 KT 등은 5G 이동통신 기술과 이를 응용한 새로운 상품·서비스 등이 대거 전시하고, 생활 속으로 다가온 5G 세상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전시회에서 24일 864㎡ 면적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미디어·인공지능·게임·공공안전 4가지 테마로 공간을 구성했다.

‘미디어 존’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카트라이더 등 e스포츠에 '5GX 멀티뷰'를 적용해 경기 중계 중 시청자가 원하는 화면을 골라 볼 수 있다. 스마트폰 터치 한 번이면 인기 롤 프로게임단 SK텔레콤 T1의 선수별 경기 화면을 초고화질로 시청할 수 있다.

‘게임존’에서는 최신 AR 글래스를 활용한 증강현실 서비스가 제공된다. 관람객은 '매직리프' 사의 AR 글래스를 착용하고 인기게임 ‘앵그리버드’를 가상현실에서 체험할 수 있다. 또 거대 로봇팔로 공중에 몸을 띄운 채 가상현실 게임을 즐기는 VR 체험도 선보인다.

‘인공지능 존’에서는 출시를 앞둔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 네모'와 AR을 적용해 새로워진 T전화 등이 공개된다. ‘공공안전 존’에서는 SK텔레콤의 ICT 기반 보안·공공안전 기술 및 관련 솔루션을 전시한다.

KT는 '모든 것을 가능케 하는 KT 5G'를 주제로 이번 전시관을 꾸미고, 5G 단말을 이용한 5G 기반의 기술을 선보인다.

전시관에서는 △5G 스카이십 △5G VR 야구 △기가 라이브 티비 △기가 아이즈 △블록체인 로밍 △5G 리모트 콕핏 △5G 완전 주행 셔틀버스 △지니뮤직 5G 프리미엄관 △베베로그 등 총 10개의 아이템으로 이뤄졌다.

KT 5G 스카이십은 5G통신과 무인비행선 및 드론의 장점을 결합한 재난안전 특화 플랫폼이다. 헬륨가스로 채워진 스카이십으로 기존 드론의 단점을 극복하고, 추락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어 다양한 환경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5G VR 야구는 5G 실감형 콘텐츠다. 지니뮤직 5G 프리미어관은 관람객들이 초고음질 FLAC 24bit 무손실 음원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KTH가 출시한 IoT 스마트 육아기기 ‘베베로그’도 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베베로그는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연결해 수유, 수면, 배변 등을 자동으로 기록·관리하는 육아일지 기능부터 수유등, 온습도계는 물론 최대 10명의 공동양육자를 초청할 수 있는 육아일지 공동 관리 기능까지 갖춘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의 육아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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