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파네세와 공동 마케팅

사진=LG전자 제공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24인치 컬럼형 와인셀러((모델명; CW24L, CW24R)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24인치는 제품 정면의 가로 길이를 의미한다. 신제품은 최대 113병의 와인을 보관할 수 있다.

LG전자는 신제품에 와인을 최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혁신적인 와인 동굴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이상적인 환경에서 보관하기 위해 와인의 맛, 향, 풍미 등에 영향을 미치는 진동과 온도변화를 최소화한다.

또 빛과 습기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것도 막아준다. LG전자는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 있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인 ‘EDC(Experience and Design Center)’ 인근의 유서 깊은 와이너리에서 영감을 얻어 이 기술을 개발했다.

노크온 기능도 탑재됐다. 사용자가 와인셀러 전면 도어를 노크하면 안쪽 조명이 켜져 보관중인 와인의 위치나 종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상, 중, 하로 공간을 나눠서 온도 설정이 가능해 와인을 종류별로 구분해서 보관할 수 있다.

이외에도 LG전자는 내부의 냉기를 유지하기 위해 메탈 소재를 사용했으며 와인, 잔 등을 보관하기 위한 받침대인 와인랙은 원목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신제품은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미국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19’에서 30’s 초이스 어워드에 선정됐다. 이 상은 30대 이하 연령의 업계 전문가 30명이 선정한다. LG전자는 스마트 홈(Smart Home Intergration) 부문에서 수상했다.

신제품의 가격은 출하가 기준 1490만원이다.

LG전자는 17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 쇼룸에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와인 명가인 파네세와 함께 와인 시음회를 진행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구매한 고객, 와인 애호가 등을 초청했다.

고객들은 싱가포르의 와인 마스터 지니 조 리와 함께 24인치 컬럼형 와인셀러를 체험했다. 또 올바른 와인 저장법에 대해 소개받고 파네세 와인을 시음한 후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이란 주제의 쿠킹쇼에도 참여했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더 많은 고객에게 초프리미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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