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 참가자가 꼽은 키워드, 하이퀄리티 그래픽·크리스 헴스워스·인피니트 클래스

[데일리한국 황대영 기자] 사전예약 300만명을 돌파하며 상반기 기대작으로 떠오른 넥슨 신작 모바일 게임 '트라하'가 본격 출시 채비를 서두른다.

트라하는 스마트폰 환경의 한계와 타협하지 않고 PC 수준의 하이엔드 그래픽과 콘텐츠를 구현한 독창적인 모바일 MMORPG다.

사전예약에 참가한 게임 팬들은 트라하의 세 가지 키워드로 △하이퀄리티 그래픽 △크리스 헴스워스 △인피니티 클래스 등을 꼽았다.

트라하는 최소 사양이 아이폰 6S 또는 갤럭시 S7 이상의 기기가 필요하고 설치용량만 5기가바이트(GB)에 달한다. 이는 트라하가 스마트폰이 가진 스펙 한계에 타협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트라하는 전체 크기가 여의도 면적 16배에 달하는 광할한 오픈필드와 그래픽이 특징이다.

넥슨 모바일사업본부 최성욱 부본부장은 "모바일게임 이용자의 눈높이가 높아졌다. 남이 하는 게임을 관람해도 재미를 느낄 정도로 그래픽과 게임성이 좋아야 선택받을 수 있는 시대"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 트라하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깜짝 공개된 '영웅의 이야기' TV CF는 '토르'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의 등장 등으로 공개 2주일 만에 조회수 500만을 기록했다.

이 영상은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존재로 설정된 게임 속 트라하와 강력한 영웅 이미지의 크리스 헴스워스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다는 평가다.

지난 21일 트라하 캐릭터 사전생성 이벤트와 함께 공개된 광고 후속편은 3일 만에 조회수 300만건을 돌파하며 출시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이고 있다.

트라하는 무기만 교체하면 실시간으로 직업이 변하는 '인피니트 클래스'가 차별화 포인트다.

이용자는 무기를 변경할 때마다 변화하는 스킬 매커니즘을 고려해 대검, 쌍검, 활, 방패, 너클, 지팡이 등 총 6종류의 무기 중 3가지 무기를 조합해 사용할 수 있다.

이찬 모아이게임즈 대표는 "인피니티 클래스를 통해 나만의 독창적인 클래스를 성장시킬 수 있다"며 "딜러의 경우 광역 딜러와 암살형 딜러, 힐러의 경우 하이브리드 힐러, 퓨어 힐러 등으로 전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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