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증권 도입 위한 정관변경 등도 결의

대웅제약이 22일 제1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대웅제약 제공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대웅·대웅제약이 22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대웅제약 별관 베어홀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웅은 5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2018년 전체 연결매출 1조 2313억원, 전체 연결영업이익 858억원의 실적을 보고하고 임기가 만료된 윤재춘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윤재춘 대웅 대표이사는 "대웅은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여 그룹의 건실한 성장을 주도해나가고 지속적인 경영실적 창출을 통해 주주가치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웅제약은 같은 날 제1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2018년 별도 기준 매출 9435억원, 영업이익 308억원, 순이익 15억원 등 2018년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이사는 "오송 및 나보타 신공장 감가상각비의 본격 반영과 성남공장 폐쇄 등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인해 이익이 감소했으나 자체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는 미국 식품의약국 판매허가 승인을 획득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매출과 이익 성장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외에도 대웅·대웅제약은 전자증권 도입을 위해 정관 변경을 결의하고 우수 임직원 스톡옵션 부여를 위한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안건에 대해서도 주주 현장 투표를 통해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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