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서 '2019 OLED 파트너스 데이' 개최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현지 주요 TV 제조사·유통 업체와 디스플레이 패널업계, 전자업계, 전문가 등을 초청해 '2019 올레드(OLED)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상하이 더블트리 힐튼 호텔에서 스카이워스·콩카(康佳)·창훙(長虹)·하이센스·소니·필립스·쑤닝(蘇寧)·징둥(京東)닷컴 등을 초청, 그동안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가 이룩한 성과를 공유하고 중국 OLED 시장의 빠른 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오창호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은 이날 OLED 중국시장 전략 발표를 하며 "LG디스플레이는 전 세계 소비자에게 더 나은 디스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LCD(액정표시장치)에서 OLED로의 체질 개선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오 부사장은 "2019년은 전 세계적으로 OLED가 크게 성장해 진정한 OLED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그 중심에 중국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생산량은 현재 월 7만장(유리기판 투입기준)이다. 중국 광저우(廣州)에 짓고 있는 8.5세대 OLED 공장이 올해 하반기에 가동되면 월 13만장으로 늘어나게 된다.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 하이센스와 스카이워스 등 중국의 주요 TV 제조사들은 더욱 안정적인 패널 공급과 밀착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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