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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 조성 계획이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는 15일 오후 산업통상자원부가 SK하이닉스 용인 공장 신설을 위해 신청한 산업단지 특별 배정 요청안을 본회의에 올리기로 했다.

위원회는 이날 SK하이닉스가 용인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도록 하기 위해 산업부가 신청한 산업단지 추가 공급(특별물량) 요청안을 통과시켰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제조공장(FAB) 4개를 건설하기 위해 필요한 약 448만㎡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용인시와 경기도를 통해 산업부에 수도권 산업단지 조성을 요청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공장 부지 조성이 완료되는 2022년 이후 용인의 팹 착공에 120조원을 투자하게 된다. 2022년 팹 4개의 착공에 들어가 2024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용인, 화성과 SK하이닉스의 이천을 잇는 최대 규모의 반도체 트라이앵글이 구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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