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인수전 참여 피력…예비 입찰 참여 "비공개"
콘텐츠 사업으로 변화 중인 카카오, 인수전 참여 유력
  • 넥슨 판교 사옥. 사진=넥슨 제공
[데일리한국 황대영 기자] 넥슨 인수전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는 업체들의 예비 입찰이 마감되면서 향후 진행 과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진행된 넥슨 인수 예비 입찰에 넷마블, 카카오, 텐센트를 비롯해 MBK파트너스 등 외국계 사모펀드가 모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김정주 넥슨 창업주는 자신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NXC의 지분(98.64%)를 매물로 내놨다. NXC는 넥슨(일본법인)의 47.98%를 보유하고 있는 지주회사다. 이번 NXC 매각 주관사는 도이치증권과 모건스탠리이며, 매각 대금은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더해 최대 13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글로벌 게임업계에서는 NXC가 보유한 넥슨(일본법인)의 지분 47.98%에 대한 행방이 최대 관심사다. 넥슨(일본법인)은 넥슨코리아의 지분 100%를 보유해 NXC-넥슨(일본법인)-넥슨코리아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돼 있다. 넥슨 컴퍼니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 2조5296억원, 영업이익 9806억원, 순이익 1조735억원이다.

넥슨 인수전에 뛰어들 유력한 업체 중 하나인 카카오는 당초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지만, 예비 입찰 참여에 대해서는 "밝힐 내용이 없다"라고 공개를 꺼렸다. 관련 업계에서는 플랫폼 사업에서 콘텐츠 사업으로 변화를 꾀하는 카카오가 입찰에 참여했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공개적으로 인수전에 뛰어든다고 밝힌 넷마블은 지난 14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넷마블이 보유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사업,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과 넥슨의 모바일 게임, PC온라인 게임과 결합되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넷마블 역시 예비 입찰 참여에 대해서는 "노코멘트"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놨다.

넥슨 매각 절차는 예비 입찰에 참여한 인수 후보자를 상대로 본입찰, 실사가 진행된다. 이후 가격이나 인수 조건, 재무·사업 역량 등을 판단해 인수 후보업체 중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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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9/02/22 19:10:06 수정시간 : 2019/02/22 19: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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