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 AI 2019’공동 개최…안면인식 기술 동향 및 적용사례 소개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한컴MDS는 중국 인공지능(AI) 안면인식 기업인 ‘센스타임(SenseTime)’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센스타임은 딥러닝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해 컴퓨터 비전과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알고리즘을 공급하는 AI 플랫폼 기업이다. 퀄컴, 알리바바그룹을 비롯해 중국 최대 가전유통업체 쑤닝그룹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기업 가치는 60억 달러에 달한다.

센스타임의 AI 기술은 보안, 금융, 스마트폰, 로봇, 자동차 등 여러 산업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퀄컴, 엔비디아, 혼다, 화웨이, 차이나모바일 등 700여 개의 파트너사 및 고객들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 중국 광저우에서는 안면인식 기반의 지능형 감시 시스템을 활용해 범죄 용의자를 실제로 검거한 사례가 있다. 국내 증강현실 카메라 애플리케이션 스노우(SNOW)의 얼굴인식 기능에도 센스타임의 기술이 적용됐다.

한컴MDS는 22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센스타임과 공동으로 ‘Vision AI 2019’ 세미나도 개최했다.

센스타임의 공동창업자 샤오강 왕(Xiaogang Wang)의 AI 혁신 전략에 대한 기조연설, 안면인식 기술의 최신 트렌드, 센스타임 기술의 적용 사례 등을 소개했다.

장명섭 한컴MDS 대표이사는 “세계 최고의 AI 안면인식 기업인 센스타임과의 협력을 통해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지능형 통합 관제,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스마트 매장 운영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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