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웹 접근성 개선지원 사업의 대상기관을 오는 3월15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웹 접근성 개선이 필요하지만 기술·인력 등이 부족해 도움이 필요한 기관에 웹 접근성 개선을 무료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웹 접근성은 장애인·고령자 등이 웹(web)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신체적·기술적 여건과 관계없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33개 기관 규모로 처음 시행된 '웹 접근성 개선지원 사업'을 통해 대상 웹 사이트의 웹 접근성 수준이 모두 90점대 이상으로 향상됐다.

지난해 12월 NIA는 이같은 성과를 토대로 변재일 의원실과 국회의원회관에서 성과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NIA는 올해 예산을 25% 증액, 40개 규모로 웹 접근성 개선지원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웹 접근성 개선 대상은 학계·장애계·업계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올해 3월 중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개선 대상에는 웹 접근성 진단, 웹 사이트 소스코드 개선, 웹 접근성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 등이 지원된다.

웹 접근성 개선지원은 웹 접근성 전문업체를 통해 5월~12월 사이 5단계 프로세스를 통해 진행된다. 웹 접근성 1차진단, 개선사항 협의, 웹 접근성 개선, 웹 접근성 2차 진단, 웹 접근성 교육 순이다.

사업 대상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웹 접근성 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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