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암호화폐 및 예금 실사 보고서 결과 공개

[데일리한국 황대영 기자] 두나무가 서비스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14일 더욱 안전한 암호화폐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암호화폐 및 예금 실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유진 회계 법인을 통해 진행된 실사는 지난 1월 1일 오전 2시를 기준으로 보유한 183종의 코인과 회사 명의 예금을 확인했다.

실사는 두나무가 개발한 내부 전자지갑과 전문업체가 제공한 전자지갑에 실재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암호화폐 실사를 진행했고, 예금은 두나무가 보유한 예금명세서를 기초로 해당 금융기관에 조회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실사가 이뤄졌다.

실사 결과 업비트는 고객에 대해 지급할 암호화폐 대비 금액 기준으로 약 103%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으며, 예금은 고객에 지급할 금전 대비 163%를 보유하고 있다.

업비트는 "고객에게 지급할 필요가 있는 금전 및 암호화폐를 초과해 금전과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업비트는 고객이 원할 때는 언제든 금전과 암호화폐를 지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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