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29일 정기주총서 사명 'NHN'으로 변경

[데일리한국 황대영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사상 첫 연간 매출액 1조원을 돌파했다.

NHN엔터는 14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2018년 연결 실적이 매출 1조2821억원, 영업이익 687억원, 순이익 110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41.0%, 97.9%, 1165.3% 상승한 수치로, 기존 게임사업의 체질 개선과 신사업 확대가 주요한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NHN엔터테인먼트의 4분기 실적은 매출 3858억원, 영업이익 167억원, 당기순손실 44억원을 기록했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올해 닌텐도, 라인과 협력해 제작 중인 '닥터 마리오 월드'와 코미코의 인기 웹툰 IP를 활용한 '미이라사육법'을 필두로 다양한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게임 환경과 금융 플랫폼 서비스 변화에 발맞춰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N엔터테인먼트는 오는 3월 29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NHN'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한국 IT산업에서 NHN이 갖는 의미와 가치를 계승하고, IT 기술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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